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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 주요대학서 ‘지속가능경영과 ESG’ 교과목 개설
2학기 11개 대학 400여명 수강
PBL 등 프로젝트 통해 과제 수행
지난 6일 중앙대학교에서 포스코플로우 관계자들이 대학생들에게 오리엔테이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2024년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국내 주요 대학들과 함께 ‘지속가능경영과 ESG’ 교과목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목은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4년째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학기 300여명, 2학기 400여명 등 총 700여명의 학생이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수강생 수는 23개 대학, 1700여명이다.

올해는 가나다순 기준으로 가톨릭대·경북대·경상국립대·서강대·서울여대·숙명여대·순천대·울산대·중앙대·포스텍·한양대 등 11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개설했다. 이 중 경북대·경상국립대·순천대·울산대·포스텍 등 5개 대학은 교육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학교다.

포스코그룹은 과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플로우·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A&C·포스코와이드·포스코엠텍·엔투비·포스코IH·포스코휴먼스 등 그룹의 각 사업회사 지속가능경영 전담조직 실무자를 통해 멘토링과 특강, 학습자료 등을 제공한다.

지속가능경영 과목은 학생들의 개념·이론 습득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능력과 실천 역량 함양을 위해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수업에서 배운 개념과 이론들을 직접 프로젝트로 구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수·학생들로부터 높은 흥미도와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말에는 서울 포스코센터에 대학생·교과목 참여 교수진·사업회사 멘토들을 초청해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대회를 열고 대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지속가능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1학기 한동대와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엠텍은 학생들이 제안한 ‘K리그 및 가정에서 발생되는 알루미늄 캔 재활용 방안’ 아이디어를 반영해 K리그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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