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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테무에서 ‘빵 조명’ 샀다가 봉변…“개미가 우글우글, 진짜 빵?”
유키코 모리타의 ‘팡쉐이드’(Pampshade) 컬렉션. [유키코 모리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에서 구입한 크루아상 형태의 무드등을 구입한 소비자가 개미 수백 마리가 꼬이는 경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해외 사용자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직장 동료로부터 테무에서 구입한 크루아상 무드등을 선물 받았다. 문제는 조명으로 알고 받은 선물에 개미 수백 마리가 꼬였다는 점이다.

테무에서 구입한 크루아상 조명(왼쪽), 테무에서 판매 중인 크루아상 모양 조명에 불을 켠 모습(오른쪽). [틱톡]

이 사용자는 깜짝 놀라 개미가 뚫은 구멍을 좀 더 크게 파보았고, 무드등 내부가 지나치게 실제 빵과 똑같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 무드등을 반으로 가르자 떨어진 가루들은 육안으로 보기에 빵 부스러기와 다름 없었다.

결국 이 사용자는 “확인할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면서 무드등 안쪽을 긁어 먹어봤다. 잠시 뒤 그는 놀란 듯 “(실제) 크루아상이 맞다”고 말한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1400만 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틱톡]

해당 틱톡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조명 조각’을 먹다니 괜찮은 것 맞느냐” “나도 이 제품을 샀는데 진짜 빵으로 만든 거라고 생각한다” 등 이 무드등이 실제 크루아상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테무에서 판매하는 크루아상 조명은 실제로 빵을 활용해 램프를 만드는 일본 작가 유키코 모리타의 제품을 따라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키코 모리타의 ‘팡쉐이드’(Pampshade) 컬렉션은 각종 빵 모양 조명 컬렉션을 발표하고 있다. 일본어 ‘빵’인 ‘팡’과 ‘램프 쉐이드’를 결합한 작명이다. 크루아상 외에도 식빵, 바게트 등을 가공 처리한 제품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곳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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