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과 4·19 민주화 초석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일 광주 5.18국립묘지를 찾아 민주 열사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화의 상징인 국립 광주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박 시장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초청을 받고 광주를 방문한 김에 지난 6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했다.
분향을 마친 박 시장은 광활한 묘역을 돌아보며 민주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박 시장은 "광주 5.18 민주묘지를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부산시장으로서 이곳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부마(부산·마산) 민주항쟁의 숭고한 역사를 가진 부산이기에 광주의 아픔과 상처에 더욱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4·19와 부마 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이 민주 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