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 행안부, 지방시대위가 6일 대구 무역회관에서 대구경북 통합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 행안부, 지방시대위가 6일 대구 무역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대구·경북 통합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특히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매주 통합 논의를 위한 실무 협의를 열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6월 4일 행안부·지방시대위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의 기본 방향'에 합의한 이후 약 3개월간 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왼쪽부터),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경북도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합 기본 방향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도해 통합 방안을 마련하되 통합자치단체의 종류와 광역-기초 간 관계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행안부와 지방시대위가 논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 방안에 최종 합의하면 통합 비용 지원 및 행·재정적 특례 부여 등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