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파업 직전 임단협 극적 타결한 경기 버스, 오늘 정상운행
3~4일 12시간 마라톤 조정회의서 노사 합의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 버스 노사 관계자들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중앙노동위원회는 경기버스 노사가 4일 오전 3시경 경기지노위의 조정회의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지역 버스는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노조는 이날 첫 차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노동위원회의 밤샘조정을 통해 4일 새벽 3시경 극적 타결을 이끌어내어 버스 파업으로 인한 교통대란을 막았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경기지역 버스 분쟁 해결을 위해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노조, 경기도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노동위원회 내에 버스전담팀을 만들어 버스 분쟁해결을 지원했다.

올해 1월에는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동조합, 경기도지역버스노동조합, 경기도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3개 노동조합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중앙 및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함께 대안적 분쟁해결 프로그램인 공정노사솔루션 협약을 체결하고 임단협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사·정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전조정 신청 등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한 노·사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ADR을 활용한 적극적·예방적 조정서비스 제공을 확대하여 노동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