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호스아일랜드 가족자전거 장면.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호스아일랜드가 5년 만에 오는 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호스아일랜드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조성된 3만 평의 호수공원으로,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됐으나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올 초부터 정비를 시작했다.

호스아일랜드에서는 주말마다 투어 기차를 타고 호수의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기차는 더비광장에서 출발해 호수 둘레길을 1km 운행한다.

호수에서는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등 다양한 새들과 미니호스를 만나고, 꽃길과 그늘, 원두막 쉼터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호스아일랜드의 넓은 도로는 라이딩에 적합하며, 가족 자전거 대여가 가능해 연인과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다. 어린 자녀는 킥보드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기 좋으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없어 상쾌한 라이딩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호스아일랜드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걷기 대회 등 외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더비광장에서 ‘루키존더비’가 정식 운영되며, 카페 분위기의 라운지로 조성된 이 공간은 방문객에게 휴식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모든 방문객이 이용 가능하며,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커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