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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계획을 발표한다.

시는 유치 설명회를 통해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최초 공개하고 서부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써 김포 유치의 경쟁력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될 김포시의 유치 설명회에는 체육 관계자와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유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시는 공항근접성, 광역교통거점여부, 선수훈련 동선, 새로운 무대 등 모든 요건을 갖춘 최적지로, 지난 20일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26일 김포시-양천구-고양특례시의 대한민국 빙상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 상생 협약에 성공한 바 있다.

시는 이 협약으로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시 양천구의 목동 아이스링크와 고양시의 고양어울림누리 경기장과 연계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필수인 숙박시설 지원까지 갖춰 유치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5일까지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최우선 입지 조건에 대한 여론이 광역교통거점 여부(28.4%)→국제공항과의 근접성(26.2%)→태릉선수촌과의 근접성(25.0%)→주변 관광지와의 조화(20.4%) 순으로 집계돼 김포시가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