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효성중공업, 유럽서 3500억 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 체결
파리서 열린 전력망박람회 기간 중 이뤄질 예정
전시회에서 차단기, ESS 등 전면으로 내세워
효성중공업 직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전력망협의회 2024’에서 고객들에게 효성의 차세대 전력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효성중공업은 26~3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전력망 박람회 ‘국제전력망협의회(CIGRE) 파리 세션 2024’ 기간 3500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27일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 330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8일에는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유럽 가스 절연 개폐장치(GIS) 단일 공급 최대 실적인 220억원 규모의 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전시회에서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 등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전력기기 및 시스템 솔루션의 최신 트렌드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 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인 GIS, 신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성을 높이는 ESS 등을 전면에 내세운다.

효성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주요 고객 대상으로 ‘퓨처 그리드 인사이트 포럼(Future Grid Insight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유럽, 미국, 아시아의 주요 전력회사 핵심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포럼에는 AI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디지털 변전소, 탄소중립 등의 주제 발표와 효성중공업 유럽 R&D센터의 저탄소 전력기기(SF6-Free GIS)가 소개될 예정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탄소저감·고효율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온 만큼, 미래 전력시장에서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