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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연구소대학 ‘UST’…과학기술 핵심인재 144명 배출
-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22일 열린 UST 학위수여식에서 이가람(왼쪽) 박사가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김이환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2일 UST 대학본부 강당에서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86명, 석사 58명 총 144명이 학위를 받았다. 박사 졸업생 1인당 SCIE 1저자 논문 편수는 2.37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5.90, 특허 등록·출원은 1.59건에 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우수 졸업생 20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1명), UST 총장상(2명),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상(15명), 대전광역시장상(1명),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상(1명)이 수여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스쿨(융합기계시스템 전공)의 이가람 박사는 학위과정 동안 SCIE 저널 4편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고, 특허 4건을 등록‧출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박사는 환경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우수 저널인 ‘DESALINATION’에 태양열 시스템과 고온히트펌프를 융합한 공정 모델 개발을 통해 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성능, 경제성, 탄소감축량을 분석하고, 태양열에너지의 우수성을 규명한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같은 저널에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하여 해수로부터 담수를 얻는 다중효용 확산형 태양열 증류기에 대한 성능 및 경제성 분석, 고온 열유속에서 담수 생산 효율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UST 학위수여식 모습.[UST 제공]

UST 총장상은 23개 유전자를 통한 암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 연구로 해당 분야 최상위 저널인 ‘European Urology’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박성환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생명과학 전공)와 ‘Applied Catalysis B-Environmental’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에너지-환경 융합을 전공한 안성희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가람 박사는 “UST에서 연구의 길을 걸어오며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었지만,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지도와 가족의 지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연구가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느낀 보람이 컸고, 졸업 후에도 이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이환 UST 김이환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과학기술인으로서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라는 긍지를 가져달라”며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시대를 앞서 나가는 혁신을 이뤄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2003년 설립된 UST는 2006년 최초의 졸업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박사 1613명, 석사 2175명 총 3788명의 이공계 석·박사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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