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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당대회 첫날 ‘깜짝 등장’한 해리스 “싸울 때 우리는 이긴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첫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명하기 위해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첫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당대회장에 깜짝 등장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이 끝나자 비욘세 음악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대통령 조 바이든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역사에 남을 당신의 지도력과 우리 나라를 위한 평생의 봉사에 감사한다. 우리는 영원히 당신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후보 자리를 물려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 행사에서 우리 나라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며 “우리는 미래의 구상을 공유하고 하나로 모였으며, 오는 11월 하나로 뭉쳐 한 목소리로 외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첫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AFP]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대의원들에게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이상을 위해 싸우자. 그리고 항상 기억하자. 싸울 때 우리는 이긴다”고 외쳤고, 전당대회장에 있던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에 맞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해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 캐시 호클 뉴욕 주지사 등 다수의 정치인들이 연설에 나섰다.

러몬도 장관은 시계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제조업의 해외 이전으로 일자리를 잃은 아버지 사례를 소개하며 “공화당의 실패한 경제 정책으로 모든 사람이 버려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카멀라 해리스는 미국을 위한 새로운 경제 구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 통치의 최우선 목적은 중산층 강화”라고 소개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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