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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이재명과 나, 흔들리지 않는 신뢰 있어…제3의 교섭단체 필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뿐 아니라 진보진영 전체의 대표주자 되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국회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서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만이 아니라 민주 진보 진영 전체의 대표주자가 되려면, 그리고 정권 교체의 가능성을 더 높이려면 제3의 교섭단체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행 국회법은 20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하나의 교섭단체가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은 과거 여러 차례 교섭단체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을 제출했고 22대 국회는 이 정치 개혁 과제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 대표와 저는 누군가 ‘따따부따(딱딱한 말씨로 다투는 모양새로 말하는 것)’해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의 ‘기본사회’와 나의 ‘사회권 민생 선진국’을 보면 큰 지향점이 같다”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협력적 경쟁 관계로 물 샐 틈 없는 밀착 공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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