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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숨 건 다이빙?…제주 SNS 다이빙 명소서 사고 잇따라
지난 17일 무더운 날씨 속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제주도내 항·포구를 중심으로 다이빙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 바다에서 다이빙하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6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된 30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다이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 내 항·포구에서 다이빙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게 유행이다. 하지만 수심이 낮은데도 다이빙하다 변을 당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내 수심 1.5m 깊이 물에서 50대가 다이빙하다가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크게 다쳤다.

또 7월 15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도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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