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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그레, 김영관 애국지사 찾아 ‘처음 입는 광복’ 한복 전달
강정애(왼쪽부터) 국가보훈부 장관, 김영관 애국지사,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 [빙그레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빙그레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김영관 애국지사를 찾아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한 특별한 한복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전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김영관 지사의 자택에 방문했다.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와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이 직접 김영관 지사에 감사패와 맞춤 한복 세트를 전달했다.

김영관 지사는 1944년 일본군에서 탈출한 후 한국광복군에 입대해 중국군과 합동으로 유격전을 전개하는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이후 6.25 전쟁에도 참전해 항일운동과 국가안보의 공훈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지난 10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했다. 이하전 지사는 국외에서 거주하는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다. 1941년 일본 유학 중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 결사 운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하여 한복 입은 영웅의 모습으로 재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영상은 공개 이후 1주일만에 도합 4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독립운동가 87명의 복원 전·후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에는 약 1만 5천 명 이상이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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