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초등학교 3~6학년을 위한 원어민 영어체험교실을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11일간 한국외대에서 진행했다.

또 초등학생 95명이 참여하는 4차산업 스마트교육 여름방학캠프를 8월 1일~6일 열었다. 캠프에서는 블록코딩 로봇, 3펜 디자인, 애니메이터, VR 전문가 등 4차산업의 다양한 분야 핵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이 진행됐다.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산업 관련 여름방학 특강을 가졌다.

중학생을 위해서는 특수목적고 등의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7월 20일에는 특목고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 특강과 외고 입학설명회, 7월 27일에는 전국형 자율형사립고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7월 29~30일에는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학습방법을 배우고 학습전략을 세우는 중학생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했다.

고등학생을 위해서는 8월 3일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를 통해 EBS 입시강사가 예비 고3 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 대입전형 정보를 탐색하고 전략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형 구청장은 “여름방학 동안 초중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학습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더욱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