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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서해안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 기대
김포시, 867억 사업비 확보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 대명항을 방문,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대명항은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김포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경기도 김포 대명항이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지정됐다.

김포시는 국비 667억원을 포함 86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명항이 수도권 대표 복합관광어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일 뿐 아니라, 김포가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라는 것에 큰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 수산지원기능에서 지역경제와 해양관광문화 등 6차 산업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특히 해수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아쿠아팜 등이 포함된 해양레저테마파크 조성은 어촌지역 경제활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대명항에는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5년간 867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인근공유수면을 매립해 어항부지를 확보하고 수산물 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센터,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등 추진한다.

또 대송여도, 덕포진, 문수산성 등 관광지와 연계해 해양친수공간의 거점으로 서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국가어항 지정을 시작으로 김포의 지리적 특성과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정체돼 있던 대명항은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메카가 될 것이고 대명항의 변화는 시민과 김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모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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