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운영하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관내 15개 동마다 한 곳씩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4월 관내 미용실 15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난달 환경 조성을 마쳤다.

동마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지정해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도 집과 가까운 곳에서 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미용실에는 경사로와 저소음 이·미용기 등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또 장애인 친화 미용실 현판을 걸어 장애인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월 1회 1만원을 지원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장애인이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