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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女단체 준결승행 성공…16년만의 金 가까워졌다 [파리2024]
신유빈-전지희-이은혜, 스웨덴 3-0 격파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한국 신유빈-전지희가 스웨덴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를 상대하고 있다. 2024.8 6 [연합]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림픽 여자 탁구 대표팀이 스웨덴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며 16년 만의 단체전 메달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신유빈(20), 이은혜(29·이상 대한항공)로 구성된 여자 탁구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단체전에서 스웨덴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한국 여자 탁구는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4위에 머물렀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와 2020 도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1복식에서 신유빈-전지희조가 나서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3-0(11-2 11-7 11-5)으로 완승했다.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브라질과의 1회전 3경기에서 신유빈이 경기를 치르는 전지희를 응원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광헌 감독. [연합]

2단식에 나선 이은혜는 1게임을 쉽게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2게임에선 과감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이어진 3·4게임에서 연달아 듀스 접전을 펼쳤는데 이은혜가 침착하게 점수를 더하면서 결국 3-1(2-11 11-4 12-10 13-11)로 경기를 뒤집었다.

3단식에선 맏언니 전지희가 나섰다. 전지희는 칼베리를 상대로 잠시 고전했으나 전열을 가다듬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1(8-11 13-11 11-6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은 8일 밤 10시에 열린다. 7일 예정된 중국-대만 경기에서 이긴 팀과 단 한 장의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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