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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한동훈, 이준석한테 배워…윤·한 갈등에서 승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무제한토론을 마친 박선원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지도부 구성 과정에서 촉발된 ‘윤·한 갈등’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겼다는 해석을 내놨다.

박 의원은 5일 오후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서 “(윤 대통령이)한동훈 중심으로 뭉치라고 해놓고 정진석 비서실장을 보내서 정책위의장을 유임시켜주라고 했다”며 “한동훈 대표가 보기 좋게 땅 쳐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부터 사무부총장 등 모든 당직을 한 대표가 딱 거머쥐었다”며 “한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한테 배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지도부가 9명인데 그 중 5명을 윤 대통령이 가지고 한 대표가 4명을 가지라고 하면 칼자루는 윤 대통령이 가지고 마음대로 조정하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 대표도 어떻게든 5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윤한 갈등에서 한 대표가 이겼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완전히 이겼다”며 “윤 대통령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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