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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참가기업 모집…10월 코엑스 개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국내외 약자동행 기술을 총망라한 '2024년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약자동행 기술은 약자를 위해 개발한 기술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가 겪는 문제와 불편사항을 해결·예방하는 기술을 뜻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와 연계해 진행된다.

시는 전시 부스를 통해 국내외 기술을 소개할 뿐 아니라 약자동행 기술 기업의 경연 발표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2일까지 기본 전시 부스와 부대 행사인 'IR(기업설명) 경연대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본 전시 부스(30여 개)는 약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중심의 돌봄·재활·예방 존으로 구성된다.

참가 기업은 전시계획·기업 역량 등 정성평가(70점)와 매출액·종업원 수 등 정량평가(30점)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IR 경연대회는 1차 심사(서류평가)에서 결선에 진출할 5개 팀을 선정하고 박람회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발표)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시는 경연대회에 참가한 기업에 투자기업과의 일대일 맞춤형 설명회(밋업) 기회를 제공하고 결선에 진출한 기업에는 상금(총 2000만 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기본 전시 부스와 IR 경연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마감일까지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또는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박람회에서는 약자동행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신기술 발표회'와 '약자동행 토크콘서트', 약자동행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등 시민이 약자동행 기술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해우 경제실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기업과 시의 대표 약자 기술이 집약된 장(場)이 될 것"이라며 "IR 경연대회를 통해 많은 기업이 투자자를 만나 성장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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