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여름철 폭염 대책으로 여러 가지 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사업으로 ‘1인 1병 생수나눔 프로젝트 〈여기워터 힐링고〉’를 운영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야외 무더위쉼터를 찾는 구리시민을 위해 공원, 둘레길․산책로 등에 힐링냉장고, 힐링박스를 설치하고 시원한 얼음 생수를 공급하여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 8월 정각사 입구 등 2개소에서 시민들에게 생수를 공급해 주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7월 22일부터 힐링냉장고 6개소, 힐링박스 12개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얼음 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8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시는 도로변 곳곳에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 175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148개소의 실내·외 무더위쉼터와 주요 관공서 18개소에서 ‘4계절 양심우산 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혹서기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장마가 끝난 후 찾아온 폭염에 대비해 지난 8월 2일 힐링냉장고가 설치된 장자호수공원 내 야외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일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8월 폭염 대응 사항에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백 시장은 “올해도 폭염에 대비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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