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금메달 오상욱 선수의 실제 경기 장면을 담은 카스 TV 광고 장면들. [오비맥주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오비맥주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획득 소식에 맞춰 실제 경기 장면을 넣은 카스 TV 광고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카스는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획득 소식에 맞춰 기존 TV 광고를 오상욱 선수의 경기 장면을 삽입한 영상으로 바꿨다. 매일 새 역사를 쓰는 ‘팀 코리아’의 영광의 순간을 기념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하기 위해서다.

카스는 팀코리아의 메달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응원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팀 코리아 첫 금메달 획득 시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335㎖) 4캔을 100원에 살 수 있는 이벤트는 오상욱 선수가 우승한 직후 2시간 만에 1만팩이 전량 매진됐다.

이외에도 ‘카스 0.0’를 40% 할인 판매하고, 전국 10개 업장에서 미니 펜싱게임과 미니 양궁 게임 등 연관된 이벤트를 하고 있다. 금메달 오프너(병따개)도 경품으로 증정한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며 소비자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스는 다양한 스포츠 캠페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2대1로 역전승하는 장면을 예측한 광고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FIFA(피파) 랭킹 1위 독일을 2대0으로 이긴 경기를 활용해 카스의 캠페인 메시지 '뒤집어버려'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