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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영배 자택 등 동시다발 압수수색
사기 등 혐의 적용...수사 본격화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일으킨 티몬, 위메프가 결국 수천억원대 사기 사건으로 비화했다. 검찰은 사기 등 혐의를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에 적용해 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관련기사 2·23면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전부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서초구 구영배 대표의 주거지와 강남구에 위치한 티몬과 위메프 본사, 큐텐 사무실, 경영진 자택 등 10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 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의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정산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자료, 결재 문서와 보고서 등 내부 문건,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관련 법리 등을 검토했다. 금감원은 “큐텐의 자금 추적 과정에서 불법적인 흐름이 발견됐다”며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같은달 29일 티몬과 위메프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수사를 개시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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