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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중학생들 일냈다” 아세안 과학실험 탐구대회 석권
- 한국대표단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획득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에서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한국대표단.[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에 참가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에서는 아세안 국가 과학자와의 강연과 대화, 과학실험 강의·실습·퀴즈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 탐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과학영재의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성을 함양하고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캄보디아 시엠립의 수도청과 유네스코 지정 유적지인 앙코르 와트 방문, 문화의 밤 행사 등 체험·문화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수상 분야는 총 3개로 국가별 사전 과제였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비디오 캠페인 제작과 과학퀴즈, 팀 프로젝트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분야별로 금‧은‧동을 시상했다.

한국대표단은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학생 중 선발을 통해 학생 8명을 선발하여 파견하였다. 학생 대표단은 팀 프로젝트 활동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각각 수상하였으며, 과학퀴즈에서도 은상 1개와 동상 2개를 획득했다.

제10회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APT JSO-10)는 학생 간의 우수성을 겨루는 경쟁보다 글로벌 이슈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화합과 협력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특히 만 13세~15세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행사로 생애 처음 다양한 해외 국가의 학생들과 만나 과학 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역량과 과학 탐구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누리게 되었다.

ASEAN+3 과학영재센터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조율래 이사장은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캄보디아의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아세안 사무국과 창의재단, 국제과학영재학회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여 5년 여만에 ASEAN+3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를 성료하였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ASEAN+3 국가 청소년들에게 세계 문제를 과학적으로 함께 탐구하고 해결해나가는 경험이 시야를 넓히고 역량을 크게 키우는 성장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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