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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장인화號의 ‘현장경영’, 사회공헌 사업서도 빛났다
고향사랑 활성화 캠페인 직접 참여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직접 봉사
“ESG보고서 구체화, 현장경영 박차”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그룹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잇따른 현장 사회공헌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장 회장은 사회공헌 사업에 직접 참여해 일선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기반으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등 주요 시스템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5월 전라남도 주최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 활성화 캠페인’에 참여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에 가입하고 전남 지역 발전을 위한 전사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장 회장은 같은 달 열린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에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당시 장 회장은 “포스코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당부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지 20년을 맞았다. 이에 맞춰 이중 중요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ESG 이슈와 함께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에너지 ▷무역 5대 사업부문별 핵심 ESG 이슈 선정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기대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포스코그룹 ESG 전략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국내외 14개 사업회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인니 크라카타우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등)의 ESG 경영 현황 및 성과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공시 기준에서 요구하는 물리적 전환 리스크 및 ‘EU 녹색분류체계’와 연계한 그룹 사업 비중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TCFD리포트(기후변화 대응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목표 등을 자세히 기술했다.

장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철강 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그룹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제철보국의 이념을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하고, 창업 세대의 도전 정신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 회장은 취임 후 지난 6월까지 100일 동안 현장경영을 이어가면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해 헌신했던 직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광양제철소 후판부와 전기강판부에서는 미래 고부가가치 개발 주역들의 끈기와 열정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기술연구원 연구개발(R&D) 전문가들, 전기로사업추진반, 하이렉스추진반을 직접 만났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SNNC,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플로우 등 여러 그룹사와 포스코GYS테크, 포스코GY솔루션 등 정비사업회사 등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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