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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 휴식 지원’ 현대차그룹 캠페인 영상 폭발적 반응
‘사륙, 사칠’ 유튜브 3000만뷰 돌파
33년차 소방관이 후배에 편지형식
영상제작 참여 소방서에 간식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4일부터 3일 동안 강원·제주·인천소방본부에 간식차 전달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은 ‘사륙, 사칠’ 캠페인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조회수 3000만뷰(한국어 1350만뷰, 영어 1705만뷰)를 넘어섰다. 사륙, 사칠은 소방관들의 무전통신 용어를 뜻한다.

영상은 33년차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 형식으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휴식 또한 중요함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았다. 캠페인 영상을 계기로 한국어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튜브 영상 시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시청의 약 30%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세대였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약 43%, 미국 27%, 이탈리아 5%, 스페인 5%, 프랑스 4%, 영국 3%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와 ‘모빌리티’에 관심도가 높은 사람들의 시청이 많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소방관 안전과 휴식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것이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캠페인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천과 강원, 제주소방본부에 약 500여명 분에 해당하는 간식차를 전달했다. 김민현 인천소방본부 검단소방서 소방장은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보며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힘이난다”며 “더욱 안전한 사회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강원, 경북, 인천, 전북, 울산, 충남 지역에 차량을 인도했으며, 최근 제주에 수소전기버스 기반의 8호차를 전달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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