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 '제12회 모여라 한음(국악)영재들 경연대회'에서 윤영달(가운데) 크라운해태 회장이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화동정재예술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제15회 한음(국악)꿈나무 경연대회’와 ‘제12회 모여라!! 한음(국악)영재들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제15회 한음(국악)꿈나무 경연대회’는 개인 경연으로 현악(가야금, 거문고, 아쟁), 관악(해금, 대금, 피리, 태평소)등 전통음악 16개 분야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70여 명이 참가했다.
경연에서는 초등 저학년·고학년부에 이어 올해 신설된 중등부에서 각각 대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초등부 저학년에서는 무용부문(궁중)의 서울 영풍초등학교 송시온 학생이, 초등부 고학년에서는 현악부문(가야금)의 경기 태장초등학교 송아인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등부에서는 관악부문(피리)에서 서울 국립국악중학교 이서윤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각 부문에서 41명의 어린이가 입상했고, 각 부문 수상자에게 총 4000여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단체 경연으로 열린 ‘제12회 모여라!! 한음(국악)영재들’에서는 연희(앉은반, 선반, 탈춤, 풍물), 무용(궁중, 민속, 한국) 등 13개 분야의 대상팀이 참여해 종합대상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최고 영예의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은 무용(궁중)부문의 ‘화동정재에술단’이 차지했다. 종합대상을 포함해 각 부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지도자상 4개 분야 총 7000여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대회를 통해 발굴한 한음영재에게는 크라운해태가 매년 주최하는 ‘창신제’와 매주 이뤄지는 ‘영재한음회’ 무대 등 한국 전통음악의 멋을 알릴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크라운해태제과의 글로벌 한음 프로젝트 ‘한국의 풍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2024 한국의 풍류 오사카 특별공연’에도 한음 영재가 참여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우리 전통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이뤄주기 위해 준비한 경연대회”라며 “전통 한음(韓音)의 원형을 보존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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