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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가수 민경훈(39)의 예비신부가 알고보니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PD로 밝혀졌다.
26일 민경훈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민경훈의 예비신부는 ‘아는형님’ PD 출신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고 있지 않고, 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최근 진행된 아는형님 녹화에서 “여자친구와는 ‘아는형님’을 매개로 만났다”며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고 고백했다.
오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의 결혼 발표 비하인드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된다. 프로그램 출연진은 민경훈의 연애 스토리를 상세히 물어볼 예정이다.
민경훈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다가오는 11월 결혼을 한다”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경훈은 2003년 밴드 ‘버즈’ 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받는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2015년부터는 아는 형님 고정 멤버로 9년째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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