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ORRO 포스터.[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는 국내 최장거리 야외호러체험 'EXHORROR'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에서 8월 한 달간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경험을 살려 배경과 연출, 코스를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이 한층 더 짜릿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여름방학 마지막 날, 까맣게 잊고 있었던 숙제 때문에 한밤 화랑숲을 찾아온 당신은 그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는 괴담을 바탕으로 18개 구역마다 색다를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5.5m 크기의 얼굴 모양 대형 벌룬과 거대한 거미 및 괴물 꽃 설치물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루미나 호러나이트.[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또 효과가 반감되는 야외 코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곳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지난해 호평받은 시설을 확대 설치해 더 강한 자극과 최상을 즐거움을 만끽하게 한다.
코스를 모두 통과한 이들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EXHORROR 수료증' 카드를 발급해 추억을 선물한다.
이 체험은 애니메이션 '신비한 경주 여행 오싹오싹 루미나 귀신' 방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EXHORROR가 한국을 대표하는 호러 체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알찬 내용과 새로운 연출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싹한 호럼 체험 즐기며 올여름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