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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택시 운전자 도로 구조물 돌진, 3명 중상…'급발진' 주장
23일 낮 제주 서귀포 산방산 부근에서 택시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70대 택시 운전자가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공영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A(76)씨가 몰던 코나 전기 택시가 도로변에 설치된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A씨와 택시 탑승객 B씨(21), C씨(21)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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