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계열사 내 설치된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 [CJ나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J나눔재단이 주요 계열사에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손쉽게 후원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최근 기부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는 CJ임직원이 기부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횟수 제한 없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할 수 있다. 특히 여름방학, 신학기, 명절 등 CJ도너스캠프가 진행하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CJ제일제당센터를 시작으로 설치된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는 CJ ENM 센터, CJ올리브영 본사에 이어 이달 CJ대한통운 본사에 설치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CJ도너스캠프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기부 금액을 2배로 불려주는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CJ나눔재단은 사내 인트라넷 및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기부온도 UP 챌린지’를 내달 15일까지 시행한다. 기부 참여도를 온도로 지수화해 온도 상승이 큰 개인 및 팀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부터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 시설을 회원으로 둔 온라인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월 평균 약 1만6000명의 임직원이 정기 기부에 참여했다. 연간 기부액은 13억원에 달한다. 2023년 말 기준 CJ도너스캠프에 등록된 누적 기부 참여자는 31만여 명을 훌쩍 넘는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기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임직원이 나눔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