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전자 조일현 대표(왼쪽부터),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성우전자 조성면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신성장 사업 협력 협약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전자부품 회사와 협력해 의료·미용기기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 회사는 성우전자(대표 조일현)와 이런 내용의 신성장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헬스케어 분야 중 피부화장품과 의료·미용기기 사업에 집중한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각각 제약·바이오와 전자부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장 중인 더마코스메틱 및 의료·미용기기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성우전자 조성면 회장은 “유한양행의 제약 기반 원재료를 활용한 더마코스메틱 제품과 당사의 제조기술을 적용한 의료·미용기기를 개발해 국내외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성우전자의 전자부품 노하우와 혁신적 기술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이종산업 간 협력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뷰티사업 및 의료·미용기기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