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등 457명에게 문자판독기, 발음훈련기 등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보급 목표를 345대로 결정했으나 보급 신청에 1000명이 넘는 등 예상보다 수요가 많아 지원 규모를 112대 늘였다.

경북도는 지난 5월 7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모두 1198명의 신청을 받아 장애 정도, 경제적 여건, 참여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보급자 를 선정했다.

선정된 개인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며 기기 보급은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이뤄진다.

경북도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취소자와 개인부담금 미납자가 나오면 8~9월 보급 대상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돼야 한다"며 "앞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교육도 해 디지털격차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