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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 강형욱, 15일 경찰 출석해 조사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로 피소돼
아내인 수잔 엘더는 지난주 조사 마쳐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15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가 5월 24일 직원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15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강씨를 이날 오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피소된 강 대표의 아내 수잔 엘더 이사도 지난주에 조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강 대표가 운영한 보듬 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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