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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제진흥원-부산문화재단, ‘제5회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 성료

지난 8일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F1963 석천홀에서 제5회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을 열고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5회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F1963 석천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도시재탄생프로젝트 강의쇼, 다시 부산’을 주제로 경제와 문화 세션으로 진행됐다.

김정기 아시아태평양 도시네트워크 사무국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부산의 선택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그는 미-중 관계와 세계 경제사를 통해 부산의 미래를 조명하며, 대한민국과 부산이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부산은 제2의 개항 각오로 물류, 무역, 금융, 관광 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북극항로 개설에 대비해 세계적 허브항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성대 강동진 교수, 부산문화재단 김두진 본부장, 건축사사무소 바인 황순우 대표가 부산 문화산업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강동진 교수는 부산항의 산업 유산이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강의했다.

김두진 본부장은 부산 F1963의 사례를, 황순우 대표는 전주 팔복예술공장의 사례를 통해 문화재생의 중요성을 논의하며 부산의 미래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부산이 어려운 여건 속에 있지만 4차산업혁명이라는 문화사적 전환 속에 글로벌 허브도시의 도약을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추고 부산이 물류와 문화, 관광, 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시민, 지역 기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더욱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강연을 통해 경제와 문화가 결합한 정책을 발굴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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