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루이 비통이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를 위한 메달 트레이(사진)를 9일 공개했다.

메달 트레이는 루이 비통의 트렁크 헤리티지를 따왔다. 프랑스의 ‘볼리우 쉬르 라용’ 공방 소속의 루이 비통 장인들이 제작했다.

트레이 외부는 메종이 1888년에 처음 선보인 다미에 캔버스로 감쌌다. 내부는 매트블랙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메달 트레이는 메달을 두 개에서 여섯 개까지 운반할 수 있다. 파리올림픽의 메달은 LVMH 산하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가 디자인한다. 루이 비통은 트레이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제작한 맞춤 케이스 컬렉션도 공개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의 후원사인 LVMH는 515명의 메달시상 자원봉사자의 의상도 공개했다.

폴로 셔츠와 가브로슈 모자는 LVMH 산하 브랜드들에서 나온 자투리 천으로, 바지는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이용한 폴리-울 혼합 원단으로 만들었다. 또 폴로 셔츠는 LVMH의 파트너사인 듀발(D이 프랑스 보쥬 지역에서, 바지는 LVMH그룹이 2019년부터 함께 해 온 비영리 단체 ‘라 파브리크 노마드’가 생산한다. 해당 단체는 프랑스에 거주하는 난민 출신 공예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