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과 방송 직업 체험 교육
버스 제작 4억원 기부…매년 운영비도 지원
버스 제작 4억원 기부…매년 운영비도 지원
GS리테일이 지난 21일 고려대 사범대학 부속중학교를 찾아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 교육을 제공했다. [GS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GS리테일의 ‘미디어 나눔 버스’가 7년간 2만명이 넘는 방송 꿈나무를 만났다.
미디어 나눔 버스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에 찾아가 방송 관련 직업 체험 교육을 펼치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GS리테일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GS리테일은 2017년 4억원을 기부해 미디어 나눔 버스를 제작했다. 매년 4000만원 규모의 운영비도 지원한다. 미디어 나눔 버스에서 GS리테일은 학생들에게 뉴스 진행, 애니메이션 더빙, 크로마키 영상 제작 등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초기에는 경북 울릉군, 강원 정선군, 전남 신안군 등 도서 산간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수도권 학교나 도서관, 복지시설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성북구 소재 ‘고려대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이하 고대부중)’를 찾았다. 고대부중 1·2학년 학생 30명은 미디어 나눔 버스 내 스튜디오에서 EBS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더빙 체험을 진행했다.
허남준 GS리테일 사업지원부문장은 “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미디어 나눔 버스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미래 방송 산업의 주역이 될 학생을 위해 미디어 나눔 버스를 지속 전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