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은행은 25일 ‘(사)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인프라 지원협력 및 벤처생태계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95년 설립한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육성지원 ▷지역교류 ▷특화 교육 등 유망벤처 창업부터 투자, 스케일업에 이르기까지 벤처 성장 토대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정보 제공 ▷현지 사업 활동 ▷현지 투자유치 지원 등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에게 금융·비금융지원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는 ‘기업신용분석서비스’를 비롯해 B2B마켓, 전용대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했다. (사)벤처기업협회 회원사들은 기업경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임직원 복지서비스도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조 행장은 “벤처기업협회가 걸어온 30년 세월은 도전과 개척이 일궈낸 ‘건강한 벤처생태계’로 요약된다”면서 “3만5000개 벤처기업들이 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려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