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성장센터’ 인기도 ↑

김성제 의왕시장 “학생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비만·저성장 아동에게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2차 성장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5개교 초등학생 2948명을 대상으로 1차 신체 계측을 진행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체 계측 결과, 비교데이터, 성장 예측 정보 등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1차 신체 계측 결과에 따라 선정된 비만 및 저성장 아동 140명의 집중 건강관리를 위해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2차 성장센터를 지난 15일부터 운영했다.

2차 성장센터 프로그램은 소그룹 운동, 건강식단표 제공, 체성분 측정, 운동능력 평가 등 6개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연계한 아동 자존감향상 프로그램(Mind Hero)도 월 1회 운영한다.

이 같은 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의왕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개교 초등학생과 학부모 14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2차 성장센터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 시행사와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합동으로 2차 성장센터의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학부모들의 질의에 응답했으며, 특히 비만예방 교육영상 상영, 건강퀴즈 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성제 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여 성장센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성장센터가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운영한 2차 성장센터에는 4개교 초등학생 137명이 참여했으며, 건강지표(체질량지수, 신장) 변화가 국가표준에 비해 향상된 효과를 보였다, 또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97%가 성장센터가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