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서울연구원은 디지털 기술 기반 도시 사회 현안 해결과 메가시티의 안전한 미래를 목표로 하는 융·복합 연구생태계 구축,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 사회 현안 해결, 글로벌 감염병 신속 대응 융합 기술 및 정책연구 ▷ 메가시티를 위한 데이터 및 기술 공유 생태계 활성화 ▷공동연구 지속적 발굴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공유 등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 도시화,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로 인한 도시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디지털 융합기술의 공동 개발과 연구자원(인적, 컴퓨팅, 교육, AI 및 데이터 기술 등)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연은 서울시가 출연한 정책연구기관으로 주택, 교통, 안전, 경제 복지 등 서울의 정책 전 분야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2023년 11월 서울기술연구원과 통합하였으며, 도시의 복잡하고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ISTI는 국가 과학기술정보 분야 전문 출연연구기관으로서 과학기술 인프라로 오픈사이언스를 이끌고,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과 데이터 기술로 디지털 기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및 슈퍼컴퓨팅과 관련한 주요 연구에 집중함과 동시에 2021년 국가 사회 현안 이슈에 디지털 전환 기반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 산하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단은 도시재난안전, 글로벌 감염병, 미래 농업(식량 위기)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다양한 융·복합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 연구하고 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서울연은 1992년부터 메가시티 서울의 유일한 싱크탱크로서 글로벌 메가시티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등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서울시정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KISTI가 축적한 데이터 기반 사회현안해결 연구 노하우와 서울연구원의 정책연구역량의 결합으로 선진화된 디지털 기술이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체결된 업무협약은 메가시티 서울을 위한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도시의 안전 경쟁력 강화 및 국민 삶의 질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