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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6만 구독 인플루언서 아낭 헤르멘샤, 제주 홍보대사로
한류 영향력 막대…인도네시아 공략 첫단추
아내 아산띠는 인스타 팔로워 3400만명
오영훈 지사, 홍보대사 위촉장 전달
제주도의 콘텐츠 지속적인 홍보 요청
오영훈 제주지사가 세계적인 SNS 영향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아낭 헤르만샤 가족을 만나 제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인스타그램 팔로워(3400만명·아내 아산띠 애쉬 씨), 유튜브 구독자 656만명·페이스북 팔로워 258만명(남편 아낭 헤르만샤 씨). SNS에서 막강한 위력을 과시하는 인도네시아 부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이 세계적인 SNS 영향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를 제주 홍보대사로 영입하며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영향력이 막강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인 아낭 헤르만샤(Anang Hermansyah) 씨를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아낭 헤르만샤 씨와 그의 아내인 아산띠 애쉬(Ashanty Ash) 씨 가족 일행을 만나 홍보대사 위촉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아낭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이며, 아산띠 역시 34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가수이자 인플루언서다.

이들 부부는 현재 음악 관련 콘텐츠와 함께 전세계의 관광지를 방문해 다양한 음식문화와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오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제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아낭 가족은 제주도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와 인스타그램을 구독하고 팔로우하며, 제주도 공식 사회관계망(SNS)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22일까지 1박2일 간 제주에 머물며,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제주 무슬림 친화식당과 제주전통 음식, 제주해녀 문화 등 제주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동남아 관광시장, 특히 인도네시아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류의 영향력에 강한 인도네시아 현지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주의 매력을 알려 제주를 새로운 한류 관광지로 부각시킨다는 게 제주도의 구상이다.

ysk@heraldcorp.com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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