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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윤수 교육감,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학부모연수 현장 찾아
"학생들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을 지원하겠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0일 오전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열린 '2024 경계선지능학생 지원 학부모연수' 현장을 찾아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0일 오전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열린 '2024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학부모연수' 현장을 찾아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초·중·고 학부모 350여 명을 대상으로 '경계선지능 학생의 심리적 특성 및 가정 내 지도방법'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여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계선지능 전문가인 청주 강스인지학습센터 강영리 소장의 강의로 진행된 연수는 경계선지능 학생의 심리적 특성을 안내하고, 기초학력 향상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장기적인 가정 내 지도 방법 등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했다.

또 학부모들의 고민을 나누는 토크 세션도 마련해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2월 경계선지능 학생과 난독증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문적인 진단과 학생 개인별 1:1 맞춤지원과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대상을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올해 예산은 8억5000만원(지난해 대비 3억5000만원 증액)으로 1인당 지원금액으로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 심리 프로그램과 함께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경계선지능 학생들은 학습뿐 아니라 정서 표현, 교우관계 등에서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학생들이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부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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