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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쉐린, 타이어 넘어 복합소재기업 도약…“사람·이익·환경 중심”
프랑스서 ‘캐피털 마켓 데이’ 행사 개최
3년간 타이어·비타이어 모두 지속 성장
“인수합병 통해 기업 가치 창출할 것”
‘캐피털 마켓 데이 2024’에서 연설 중인 플로랑 메네고 미쉐린 그룹 최고경영자 [미쉐린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미쉐린은 최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 위치한 그룹의 연구 개발 센터에서 ‘캐피털 마켓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쉐린은 이 자리에서 ‘미쉐린 인 모션(Michelin in Motion)’ 전략에 대한 진행 상황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미쉐린은 2021년 4월, 2030년까지의 목표를 담은 미쉐린 인 모션을 발표했다. 올해 행사에서 미쉐린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타이어 사업과 비타이어 사업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폴리머 복합소재 및 커넥티드 솔루션 분야에서 10억유로(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인수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브 샤뽀 미쉐린 그룹 제너럴 매니저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미쉐린은 유연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미쉐린은 이날 ▷사람 ▷이익 창출 ▷환경 세 가지를 축으로 하는 새로운 2030년 목표도 공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6년까지의 단계별 목표도 내놨다.

미쉐린은 M&A를 통한 가치 창출로 2030년까지 비타이어 부문에서의 총수익을 2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배당률은 순이익의 약 50%로 정했다.

플로랑 메네고 미쉐린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미쉐린은 타이어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복합소재와 원자재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의료, 항공우주, 해양, 건설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시장을 위한 소재의 혼합과 응용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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