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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尹, 유전로또로 지지도 올랐지만 잘못은 수사 받아야”
“유전로또와 북풍작전으로 지지도 올리는데 성공”
“법사위서 공수처장에게 尹 언제 소환하나 묻겠다”
“불소추특권 없는 김건희, 중앙지검 포토라인서 뵙겠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6일 오전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윤 대통령의 지지도가 올랐고 홍보도 잘하셨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26% 대 66%, 윤 대통령은 예상대로 지지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며 “이를 위해서 유전로또, 대북 확성기 설치 등 북풍작전으로 일부 세력을 결집시켰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번 해외 순방에서 영부인께서도 우리나라 성형수술 홍보를 하셨다”며 “카자흐스탄 언론에 영부인의 성형수술 기사를 보도했다가 왜 삭제를 했는가는 모르지만 홍보효과는 충분했다”고 했다.

그는 “오전 법사위 현안질의 답변에서 공수처장은 대통령은 불소추특권은 있지만 수사대상이라고 답변했다”며 “오후엔 대통령 언제 소환하느냐 질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소추특권도 없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강한 질의가 예상된다”며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서 뵙겠다”고 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26% 대 66%’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서 나온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2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6%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였던 5월 4주 차 조사 대비 5%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4주 차 조사에서 2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6%로, 직전 조사 대비 4%P 내렸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0%,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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