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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출신 아름, 이번엔 사기 혐의 피소…아동학대 이어 두 번째
[아름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지인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3건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소인 3명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총 3700만원 가량이다.

이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3명 중 1명은 아름이 돈을 변제하지 않자 같은 달 말쯤 광명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마찬가지 이유로 다른 경찰서에 아름을 고소했는데, 광명서는 4월 말과 지난 달 말쯤 각각 이들 사건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로, 아름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아름은 친권이 없는 자녀를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데리고 있으면서 어린이 집에 보내지 않는 등 교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복지법 위반)로 지난달 자신의 모친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아름은 2012년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가 이듬해인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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