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매주 점검회의 개최해 상반기 집행목표 달성”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취약계층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약자복지 사업의 집행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5월 말 기준으로 40조9000억원을 집행하고 집행률 59.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재차관 “약자복지사업 중점 관리…5월까지 40.9조원 신속 집행”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재정 신속집행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약자 복지사업에는 장애인활동 지원과 저소득층 자활사업,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이 포함된다. 김 차관은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등 민생 안정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집행돼 취약계층에 적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현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 목표(중앙재정 65%)를 설정한 만큼 관계부처가 합심해 마지막까지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경제회복의 온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6월 남은 기간동안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매주 개최하는 등 집행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각 부처 차원에서도 자체점검을 통해 집행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해달라”라며 “재정 분야와 더불어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에 대해서도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집중점검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