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24년 6월 11일 /PRNewswire/ -- 오늘은 국제적인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 (IEP)가 제18차 세계평화지수(GPI)를 발표한 날로, 세계가 기로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공동의 노력이 없다면, 큰 분쟁이 급증할 위험이 있다.

핵심 내용

  • 평화가 악화된 국가는 97개국으로, 세계평화지수가 시작된 2008년 이래 그 어느 해보다 많다.
  • 가자와 우크라이나 분쟁은 2023년 전사자가 162,000명에 달하면서 전세계 평화 하락의 주요 동인이 되었다.
  • 현재 92개국이 국경을 넘어 분쟁에 휘말려 있는데, 이는 GPI 시작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많다.
  • 이런 종류의 군사력 점수 시스템 최초로 미국의 군사력이 중국보다 최대 3배 이상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 폭력으로 인한 전세계 경제적 피해는 2023년에 19.1조 달러로 증가하여 전세계 GDP의 13.5%를 차지했다. 분쟁에 노출되면 정부와 기업들은 공급망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 군사화는 GPI 시작 이후 가장 큰 연간 악화를 기록했으며, 108개국이 더 군사화되었다.
  • 1억 1천만 명의 사람들이 폭력적인 분쟁으로 인해 난민이 되거나 내부적으로 축출되고 있으며, 현재 16개국이 50만 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 북미는 폭력 범죄 증가와 폭력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가장 큰 지역 악화를 겪었다.
현재 56건의 분쟁이 발생했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다. 국경 밖에서 분쟁이 발생하는 국가는 92개로 GPI 시작 이후 가장 많다. 사소한 분쟁의 증가는 미래에 더 큰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2019년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 가자 지구가 모두 사소한 분쟁으로 확인되었다.

작년에는 162,000명의 분쟁 관련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 수였으며,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구 분쟁이 사망자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우크라이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83,000명의 분쟁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2024년 4월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최소 33,000명의 분쟁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첫 4개월 동안 분쟁 관련 사망자는 전세계적으로 47,000명에 달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동일한 비율이 지속되면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이후 가장 많은 분쟁 사망자 수가 된다.

2023년 폭력으로 인한 전세계의 경제적 피해는 19.1조 달러 또는 1인당 2,380달러였다. 이는 158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서 분쟁으로 인한 GDP 손실이 20% 늘어난 것이 주 요인이었다. 평화 구축 및 평화 유지에 대한 지출은 총 496억 달러로 전체 군사비 지출의 0.6% 이하를 차지했다.

아이슬란드는 2008년 이래로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 계속 남아있으며,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그리고 이번에 가장 평화로운 나라 최상위 5 개국에 처음 들어온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다. 예멘은 아프가니스탄을 대신하여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지 않은 나라로 자리 잡았다. 수단, 남수단,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가 그 뒤를 이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는 가장 평화롭지 않은 지역으로 계속 남아 있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지 않은 10개국 중 4개국이 들어 있으며 가장 평화롭지 않은 2개국인 수단과 예멘이 이 지역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랍에미리트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평화 개선을 기록했는데, 2024년에는 31 계단을 뛰어 올라 53위가 되었다.

지난 18년 동안 대부분의 평화 지표가 악화되었지만 살인율은 112개국에서 감소하여 개선이 있었으며 범죄 인식은 96개국에서 개선되었다.

IEP의 설립자이자 집행 회장인 스티브 킬레리아(Steve Killelea)는 "지난 10년 동안 평화는 10년 중 9년 동안 악화되었다. 우리는 기록적인 수의 분쟁, 군사화의 부상, 그리고 국제 전략적 경쟁의 고조를 목격하고 있다. 분쟁은 전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분쟁으로 인한 비즈니스 위험은 어느 때보다 높아 현재 전세계 경제의 취약성을 악화시킨다"면서

전세계 정부와 기업들은 많은 사소한 분쟁들이 더 큰 위기로 확대되기 전에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80년이 지났고, 현재의 위기는 세계 지도자들이 이러한 분쟁들을 해결하기 위한 투자를 약속해야 할 긴급성을 부각한다"고 말했다.

분쟁의 본질이 변화

분쟁이 점점 더 광범위해지고 국제화됨에 따라 그 복잡성이 증가하면 지속적인 해결책을 달성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구는 명확한 해결책 없이 계속되는 역사적 분규 혹은 '영원한 전쟁'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양측 중 한쪽의 결정적인 승리로 귀결된 분쟁 건 수가 1970년대 49%에서 2010년대에는 9% 미만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평화협정이 맺어진 분쟁 건 수는 23%에서 4%를 조금 넘는 수치로 떨어졌다.

분쟁을 재구성하는 또 다른 핵심 요소는 비대칭 전쟁 기술의 영향으로, 더 작거나 덜 강력한 국가 뿐만 아니라 비 국가 그룹이 더 큰 국가 또는 정부와 분쟁에서 훨씬 쉽게 싸울 수 있다. 드론을 사용하는 국가의 수는 16개에서 40개로 2018년과 2023년 사이에 150%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드론 공격을 감행한 비 국가 그룹의 수는 6개에서 91개로 1,400% 이상 증가했다.

중동의 긴장

가자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순위는 사상 최저인 155위로 떨어졌으며, 이는 2024년 GPI에서 가장 심한 평화 악화였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팔레스타인은 145위로 하락하며 가장 큰 악화를 경험했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부각하면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를 가진 이스라엘 언론 기사는 1999년 30%를 약간 상회하던 것이 2023년 초 92%로 증가한 반면,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언론의 부정적인 정서를 가진 기사는 1999년 30%를 약간 하회하던 것이 2023년 초 85%로 증가했다.

분쟁은 또한 시리아, 이란, 레바논, 예멘을 포함한 중동 지역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고, 경제적 피해는 증가하고 공개 전쟁의 위험이 높아졌다. 분쟁이 더 확대되면 전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촉발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부각하듯이 시리아는 2011년 내전이 시작된 후 경제가 85% 이상 위축되었고, 우크라이나는 2022년 분쟁이 시작된 다음 해에 29% 위축되었다.

전세계 군사력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91개국에서 군사화가 증가하여 직전 15년 동안의 추세를 뒤집었다. 많은 국가들의 향후 군사비 지출에 대한 약속을 고려할 때, 그것은 앞으로 수 년 안에 개선될 것 같지 않다.

전쟁 역학이 변하면서 병력 수가 감소하는 반면 기술의 정교함은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100개국이 병력 수를 줄이는 동안 전세계 군사력은 10% 이상 증가했다.

이런 종류의 연구로는 최초로 IEP는 군사력의 고도화와 기술, 전투 준비태세를 종합하여 국가별 군사력을 계산한다. 이를 통해 미국이 러시아가 그 뒤를 바싹 따르는 중국보다 군사력이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군사력을 측정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일반적으로 군사 자산의 숫자만을 계산한다.

지역별 하이라이트

  • 유럽은 여전히 가장 평화로운 지역이지만 GPI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의 전년 동기 대비 군사비 지출 증가를 기록했다.
  • 북미는 5% 보다 약간 적은 감소율을 통해 가장 큰 지역적인 평화 악화를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 모두 폭력 범죄 증가와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는 여러 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현재 MENA에 이어 두 번째로 평화롭지 못한 지역이다. 특히 중앙 사헬의 정치적 불안과 테러가 증가하고 있다.
  • 아시아 태평양은 평화가 약간 하락하면서 두 번째로 평화로운 지역으로 남아 있다. 파푸아 뉴기니는 영토와 토지 소유권 분쟁으로 인한 부족 간 폭력 사태의 심화로 인해 이 지역에서 최악의 악화를 기록했다.
  • 아이티와 같은 국가들이 높은 수준의 조직 범죄 그리고 시민 불안과 싸우면서 중앙 아메리카와 카리브해는 평화가 약간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평화 개선을 기록했다.
  • 남미는 3.6%의 악화를 통해 평화가 두 번째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살인율, 정치적 테러 규모, 내부 갈등 강도 지표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났다.
편집자 용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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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지수(GPI)

국제적인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만든 GPI 보고서는 평화, 그 경제적 가치, 동향, 그리고 평화로운 사회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지금까지의 가장 종합적인 데이터 기반 분석 자료를 발표한다. 이 보고서는 세계 인구의 99.7%를 다루고 있으며, 매우 존경 받는 출처의 23개 질적, 양적 지표를 사용하여 이 지수를 도출한다. 이 지표들은 지속적인 갈등, 안전 및 안보, 그리고 군사화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분류된다.

경제평화연구소(IEP)

IEP는 전세계의 초점을 인류의 웰빙과 진보에 대한 긍정적이고, 성취 가능하며, 가시적인 측정치인 평화로 옮기는 데 전념하는 국제적이고 독립적인 싱크탱크이다. 본 연구소는 시드니, 브뤼셀, 뉴욕, 헤이그, 멕시코 시티 그리고 나이로비에 사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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