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제19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4~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보조공학기기 전시관, 체험관 등 모두 131개 부스로 꾸며진다. 국내외 39개 업체가 참가해 300여 점의 최신기기와 신기술을 소개한다.
박람회엔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서·사물 인식용 웨어러블기기인 ‘올캠 마이리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대면 의사소통용 장치 ‘소보로탭 비지니스’, 지체·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휠로피아 스탠딩F5’, ‘무브온’, ‘로보휠 플러스’ 등이 전시됐다.
박람회에 참석한 장애인 근로자들은 직접 기기를 보고 살피면서 자신에게 맞는 기기를 선택하고, 향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신청하면 정해진 절차를 거쳐 기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과 발달장애인 가수 ‘민요자매’가 축하공연을 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이들을 공단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관련 예산으로 196억원을 투입해 1만5000점의 기기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