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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고객 혜택 강화로 취향 저격 나선다
0청년 요금제 1주년 맞아 혜택 강화
넷플 결합상품·기내 와이파이 출시 앞둬
키즈 전용 앱 ‘ZEM’ iOS 지원…‘스페셜 T’ 혜택↑
SK텔레콤은 하반기부터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청년 전용 서비스 ‘0(영)’,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스페셜T’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해 전반적인 통신 서비스의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SK텔레콤이 혜택 강화를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청년 전용 서비스, 키즈 전용 서비스,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해 고객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은 SKT는 지난 수십 년간 고객의 일상생활과 함께 해온 이동통신 서비스를 좀 더 고객 친화적으로 바꿔 나간다. 또한 고객이 SKT의 통신 서비스를 선택할 이유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SKT, 이게 되네!’ 광고 캠페인도 선보인다.

▶0청년 요금제 1주년…6월부터 혜택 확대= SKT는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2배로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0청년 요금제에 가입된 모든 고객은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 외 추가로 1장을 매월 더 받고,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두 배를 매월 이용할 수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5G 요금제다.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영화·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준다. SKT에 따르면 출시 1년간 5G 고객(19~34세)의 0청년 요금제 선택 비중은 80%에 달한다.

SKT는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년 고객들을 위해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SKT 청년 고객들은 6월부터 뮤지컬, 전시 관람권을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스포츠 팬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팬 미팅 행사도 준비했다. 두 혜택 모두 ‘T월드 앱/웹’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매월 10일, 20일, 30일 만 13~34세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이벤트 당첨 인원도 최대 27만 명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하반기부터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청년 전용 서비스 ‘0(영)’,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스페셜T’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해 전반적인 통신 서비스의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기내 와이파이 선보여= SKT는 넷플릭스와 협력해 OTT 결합상품을 6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넷플릭스 결합상품은 SKT의 구독 플랫폼인 ‘T우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웨이브 OTT 서비스를 요금제 혜택으로 제공하는 현행 서비스처럼 5G 요금제와 넷플릭스 상품을 결합한 형태로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Wi-Fi)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해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으며 로밍 전용 요금제 ‘baro(바로)’ 가입자 대상 할인 및 무료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아이의 바른 스마트폰 습관 형성을 돕는 ‘ZEM’ 서비스 앱은 오는 3분기부터 애플 iOS가 지원되는 아이용 앱을 출시한다. 부모가 쓰는 ZEM 앱은 이미 iOS를 지원하지만 어린이들의 아이폰 사용 확대와 함께 아이용 앱에 대한 iOS 지원 요구가 높아진 것이 출시 배경이다.

ZEM 서비스 기능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다. 부모용 ZEM 앱에는 자녀에 대한 안전·안심 정보 제공 기능 등이 대폭 강화되고, 아이용 ZEM 앱에는 카메라를 이용한 재미있는 이모티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하반기부터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청년 전용 서비스 ‘0(영)’,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스페셜T’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해 전반적인 통신 서비스의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장기 우수 고객 혜택 강화…광고 캠페인 시작=장기 우수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도 하반기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7~8월에는 SKT ICT 체험관 T.um(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겨울에는 24~25시즌 SK나이츠 홈경기에 초대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SKT는 대고객 광고 캠페인 ‘SKT, 이게 되네!’를 오는 6월 중 시작한다. 캠페인은 SKT의 서비스 경쟁력과 고객의 만족감을 동시에 표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이 SKT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의 가치를 친근한 화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SKT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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