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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융합에너지 기술 주도권 확보…핵융합硏 ‘연구조직’ 전면개편
- 핵융합 기술 주도권 강화위한 연구기능 중심 개편
- 민간·국제·지자체 등 다각적 협력 기반 구축 방점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급변하는 핵융합 연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융합에너지 개발의 국제적 리더십 확보를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목표 중심의 유연한 조직 구성과 효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수평적 조직 배치, 그리고 외연 확장을 위한 대외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먼저 핵융합 연구조직은 ▷KSTAR연구본부 ▷토카막운전기술본부 ▷핵융합공학기술본부 ▷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의 4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핵융합 분야에 디지털트윈, AI 등 디지털 기술 융합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선도하기 위한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KSTAR 장치 운전 역량을 기반으로 핵융합 장치 운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개별 조직을 구성한 것이다.

각 연구본부의 하위 조직은 기존 부 및 팀 단위의 조직을 연구 목적별 그룹으로 재편, 연구 주제 및 목표에 따라 유연한 조직 구성과 인력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플라즈마 기술 특성과 목표를 고려하고, 국가적 이슈 대응을 위한 전략기술 개발을 위해 원천기술, 융합기술, 전략기술 분야로 나누어 조직을 재편했다.

행정부서는 핵융합 연구 지원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다각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등 안정적인 기관 운영과 인프라 확장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특히 민간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핵융합에너지 실증 가속화 및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협력실을 신설하고, 국제 협력 다변화 및 확대를 통한 핵융합 기술 도약의 발판 마련을 위해 국제협력실을 신설했다.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은 “급변하는 핵융합 정세 속 핵융합 연구 선도를 위한 차별성을 확보하고, 핵융합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과제”라며 “목표 중심의 선진화된 조직 운영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현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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