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지난주 대비 소폭 내린 65.5%
정당지지도, 국힘 35.0%-민주 34.5%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째 소폭 상승한 31.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과 16~17일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5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이번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해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p) 오른 31.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1%p 하락한 65.5%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4%p 오른 3.1%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34.1%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서울(28.9%→35.0%)과 인천·경기(28.1%→30.6%), 광주·전라(13.2%→16.1%) 등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34.2%→29.1%), 부산·울산·경남(38.6%→34.0%)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19.5%→24.9%)와 70대 이상(46.0%→48.8%), 20대(23.6%→26.0%)와 30대(29.8%→31.4%)에서 상승했고 60대(40.1%→34.8%)와 50대(27.6%→26.1%)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4.5%→27.4%)과 진보층(9.5%→11.5%)에서 상승했고 보수층(58.2%→53.2%)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35.0%), 더불어민주당(34.5%), 조국혁신당(13.5%), 개혁신당(5.3%), 새로운미래(1.3%), 진보당(1.3%)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1%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6.1%p 하락하며 양당 간 격차가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기타정당은 2.2%, 무당층은 6.8%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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